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오도리크 대왕 (문단 편집) == 평가 == [[파일:1200px-Mausoleum_of_Theoderic-1.jpg|width=500]] 라벤나에 있는 그의 영묘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서는 고트족의 [[불가사의]]로 나온다.[* 정작 영묘에 있어야할 왕은 현재 영묘에 존재하지않는다.] 테오도리크는 내치에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서로마 제국이 몰락한 후 조정자 역할을 맡으면서 각지에 할거하는 게르만족 간의 분쟁을 막는 데 일조하였다. 당시 동고트 왕국의 북서쪽에는 프랑크 왕국의 야심만만한 클로비스 1세가 활발하게 정복사업을 벌이고 있었는데, 테오도리크는 군사적 행동보다는 외교술을 활용하여 프랑크의 위협을 차단하였다. 만약 테오도리크마저 정복 활동을 선호하는 부동산 매니아였다면 [[클로비스 1세]]와의 충돌은 불가피했을 것이다.[* 클로비스 1세 vs 테오도리크의 가상 대결은 자주 회자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굳이 가정해 보자면 둘 모두 뛰어난 전략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예측이 쉽지 않다. 다만 군사적인 재능과 별도로 외교적 능력은 테오도리크가 더 뛰어났기 때문에 지원군이나 보급 측면에서는 좀더 유리했을 것이다. 애초에 테오도릭은 클로비스의 매제여서 둘이 싸울 가능성은 적었다.] 여하튼 클로비스 1세와는 다른 스타일로 대왕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만큼 훌륭한 정치 능력을 갖춘 왕이었으나 현재에는 그가 남긴 업적에 비해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 대략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일 것이다. * 그의 사후 동고트 왕국이 너무 급격하게 몰락해버렸다. 때문에 다른 대왕들처럼 후손들이 대대손손 그의 치적을 떠받들어 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클로비스의 경우 프랑크 왕국[* 동로마가 질료의 차이가 있을 뿐 본질적으로 고대 로마와 동일한 나라이듯이, 프랑스는 질료의 차이가 있을 뿐 본질적으로 프랑크와 동일한 나라이다. 또한 클로비스와 그의 가문이었던 메로베우스(소위 메로빙거) 왕조 당시에는 마치 로마제국처럼 오늘날 독일의 서부, 남부 일부만 프랑크령이었고 오늘날 독일의 중부, 동부, 북부까지 프랑크 왕국을 확장시킨 것은 후대의 [[카롤루스 대제]]였다. 때문에 신성로마제국 등 과거 독일계 국가들은 샤를마뉴를 자국의 옛 군주로 편입해서 군주로서의 넘버링(카를 X세)을 이어왔지만 클로비스는 자국의 왕으로 보지 않았다. 드골 프랑스 대통령조차도 "진정한 프랑스의 시작은 클로비스 1세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현대 사학계도 이에 대해서는 별 이견이 없다. 따라서 카롤루스와 달리 클로비스의 역사적 귀속권은 확실히 프랑스에 있다고 보는 것이 중론이다.]이 19세기까지 존속했고 국호와[* 프랑크든 프랑스든 동일한 Francia의 다른 표기일 뿐이다.] 정체성이 현대에도 존속 중인 것과 대조된다. * 무력보다는 외교와 협상을 통해 평화를 구축한 것이 인기를 얻지 못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 정치에서 피할 수만 있다면 무조건 피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전쟁인데, 이런 관점에서 보면 테오도리쿠스는 정말 바람직한 정치가였다. 하지만 정복 활동보다는 긴장 완화에 주력한 탓에 전설로 승화될만한 군사적 업적이 적다는 것이 그의 인기에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 측면이 있다. * [[아리우스파]] 기독교였다는 점도 후대에 저평가를 받는 원인이 되었다. 테오도리크 이후 서유럽 전체가 가톨릭의 영향권이 되는 바람에 이단 종파를 믿었던 테오도리쿠스에 대한 평가가 박해진 점이 있다. 게다가 위대한 라틴 철학자인 보에티우스를 처형하면서 야만족 이미지가 깊어진 건 덤. 협상보다는 화끈한 무력을 선호했고 영토 확장에 열을 올렸으며 로마 가톨릭을 수용한 클로비스 1세가 지금까지도 서로마 몰락 후 중세 유럽을 개막시킨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반면, 그와 전혀 다른 스타일로 평화를 구축했던 테오도리크가 묻혀 있는 것을 아쉬워하는 이들이 꽤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